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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개인작업
Project
‘나’에 대해 주제를 정해 만든 아이덴티티 작업이다.  큰 타이틀을 ‘위치’로 선정하였다. 위치는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는 뜻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의 ‘나’의 위치는 바뀌고 있음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왔다. ‘위치’에 따라 공간, 사람, 집착, 시선, 감정, 지위, 시간, 거리가 바뀌고 나이 대에 따라 또 변하는 것을 이용하여 총 100개의 기호를 디자인하였다. 이 작업은 ‘위치’라는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기호 디자인에서 그리드를 이용했다. 위치라는 것은 장소를 잡을 때 쓰는 말로 지도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잡기 위해 위도, 경도를 이용한다. 그 점에서 그리드라는 것과 형태적으로 비슷하다고 느껴 기호 디자인에서 이용했다.​​​​​​​
* ‘위치’라는 주제로 그리드가 만들어진다.
* 기호는 그리드 안에서 형성된다.
* 기호는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 각 기호는 밀도와 무게가 일정하다.
* 최종의 기호에서는 그리드는 지워져 있다.
* 이러한 규칙으로 총 100개의 기호를 만들었다. 
‘위치’에 따라 나머지 주제가 만들어졌다.
‘위치’도 주제에 포함된다.
‘위치’, ‘시간’, ‘지위’, ‘사람’,  ‘거리’, ‘시선’, ‘감정’, ‘집착’, ‘공간’이 있다. 
2학년 1학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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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화된 무언가에서 하나씩 조합하며 진행되는 걸 좀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재밌었다.
규칙과 어느 정도 통일성을 유지시키되 그 안에서 100개의 기호를 제작하라고 했을 땐 무척이나 당황했지만...
원래는 책만 뽑는 거였지만, 혼자 포스터도 뽑고 사진도 찍고...아이클라우드 고맙다.정말.
후에 내 과제를 보신 교수님은 러시아 모스크바 박물관의 아이덴티티가 생각이 난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정말 비슷했다. 그리드안에서 검정과 흰색을 사용하고 기학적인 느낌이 비슷하더라.
그 후에 러시아 디자인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주 찾아봤다. 근데 러시아 디자인은 뭐랄까 다른 나라와 결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이웃 나라 유럽과 비교하더라도 자기만의 디자인시스템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고립된 소련시대생활 때문인가. 뭔가, 뭔가 진짜 다른 나라들이랑 비교해도 음
(근데 소련이 70년동안 고립된 거 생각하면 그럴만도하다)
일단 처음 든 느낌은 무척 강하고 차가운 느낌이다. 또 항상 모듈화가 기본바탕으로 깔린 채로 시작한다. 뭔가 기계적인 느낌...
조립하고 구조화된 것을 좋아하다보니 찾아보게 되더라


하지만 최대 반전은 모스크바박물관 아이덴티티 작업이 사실 네덜란드의 디자인에이전시가 했다는 것.

학교 과제는 이곳에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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